행 21:1-16
바울의 일행은 동쪽으로 가며 몇몇 도시에서 제자들의 집에 머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다리거나 움직인다. 이때에 예언하는 자들과 선지자들이 있었으니 유대에서부터 선지자 아가보가 와서 말하기를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바울을 묶여 이방인들에게 넘길 것이라 하고 예언을 한다. 주위 형제들이 바울에게 울며 가지 말라고 하나 바울은 예수님을 위해 죽을 각오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니 울지 말라고 한다.
예수님또한 자신의 사명을 위해 십자가 위에 죽음을 이야기했을때 사도들은 그리 안된다며 말리거나 슬퍼했었다. 바울의 삶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원동력이 되어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며 길을 나선다. 묶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서는 기꺼이 죽기까지 하노라 하며 자신의 사명을 선언한다. 사실 태어나서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보지도 못한 바울이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 분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자신이 어떠한 용서를 받았는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다면 자기의 목숨까지도 아깝지 않았던 사명자였다. 하나님의 주신 하나의 용서에 그 분의 은혜에 모든 것을 다 던진 바울. 우리는 냉냉하고 썩어 없어질 여러가지의 세상것들에 매어 냉냉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 요한계시록 3: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