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유다, 배고픈 요셉

요셉이 이집트인들에게 종으로 팔려가 있는 동안 유다의 삶은 풍요로움의 상징처럼 보인다. 어떤 중요한 일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쾌락을 따라 사는 유다는 자신이 한 약속까지 망각하고 있다. 반면에 요셉은 종으로서 자신에게 집적 유익한 일이 아닐지라도 섬기는 사람의 것들을 관리해주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그런 삶속에서 정직과 성실함의 상징처럼 나타난다.

어떤 새로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배부른 사람에게서 보다는 배고픈 사람에게서 나온다. 보통 여러 회사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뭔가 혁신적인 것이 나오기를 원해서 돈을 부어 넣듯이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연봉을 높이 올려준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획기적인 것을 창출했던 때 와를 비교하면 100분의 1로 돈이 많아진 회사가 새롭게 창출해내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한다. 도리어 엉뚱한 결정의 연속으로 그냥 돈이 구멍난 주머니에 물붓듯이 계속해서 그런 상태만을 유지하는 것을 본다. 혁신을 원한다면 배고파야 한다.

Ref: 창 38-40, 마 12: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