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맞은 현대 가족

아버지가 뭐를 같이 하자고 하면
따라 주지도 않고
지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밥도 같이 안 먹고
다 따로 따로 인터넷 오디오 북을 듣든지
영상을 시청하든지
지 혼자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하고
같이하는 것은 이빨 뽑는 듯 싫어하는데
무슨 얼어 죽을 공감대

이런 가족 안에서
서로 말을 듣고
따라주는 게 기적이지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 잠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