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時: 2018年 2月 13日 (火)

행 10:1-16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이탈리아 부대의 백부장이 있었는데 그 는 불의 이웃을 돕고 매일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환상 중에 천사가 그에게 나타나 그의 착한 행실과 기도가 하나님앞에 전달되어 기억되었다고 하며 욥바에 머므르고 있는 베드로를 대리고 오라고 명령한다. 다음 날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유대인의 율법에 의하면 깨끗하지 않은 동물(돼지, 파충류, 새, 기타등등)까지 먹으라고 하신다.

 

백부장은 유대인은 아니지만 10장 후에 유대인들에게 존경받는 자라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를 봐서는 그는 그 시대 때 만연한 헬라또는 로마제국의 다신주의보다는 유대인들의 하나님을 받아드리고 그 에게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구제에 힘썼다는 것이 나온다. 이 또한 그냥 말로써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삶에서도 하나님의 믿음을 알 수 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백부장에게 하나님께서 인간의 힘이 아닌 온전한 은혜의 방식으로 그를 구원하시고자 하기 위해 베드로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다음 날 베드로를 준비시키신다.  베드로는 유대인이다. 율법을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도 신앙을 실천하는 유대인들은 음식을 상당히 까다로운 기준을 두어 먹는다. 금지된 음식들이 많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환상을 통해 하늘에서 먹으면 안되는 금지된 동물들을 내려 보내시고 먹으라고 지시하신다. 이 뜻의 풀이는 곧 일어나는 상황을 통해 해 주신다. 구약의 율법은 모세오경에 수록되어 있으며 크게 3가지로 나눈다. 도덕법 (moral law), 시민법 (civil law), 그리고 의식법이다 (ceremonial law).  도덕법은 십계명에서 요약되고 있고, 시민법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해당되는 법, 그리고 의식법은 제사와 제사장 그리고 죄씻음과 관련된 율법에 해당된다. 레위기11장에서 깨끗지 못한 동물들에 대한 법이 나오는데 이것이 의식법에 해당된다.  도덕법은 이 땅에 사는 동안 계속되는 법. 시민법은 도덕법과 합쳐 현대 존제하는 인간의 모든 법의 기초와 원칙을 제공해주는 법의 원천지가 되지만 의식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신 것으로 인해 더 이상 해당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때 지성소의 성막이 찢어지므로 더 이상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루신것을 믿고 직접 하나님께 나갈 수 있으며 우리가 음식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를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피로 인해 죄사함을 받고 온전히 예수가 이루신 공로를 통해 하나님 앞에 거룩하다 칭함을 받는 것이다. 이를 기억하라고 예수님께서 성찬식으로 하라고 명령하신 이유가 여기있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아직까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이루신것들을 온전히 다 이해하고 있지 않지만 계속되는 사역과 여러 사도들을 통해 이것이 초기교회에서 거의 모두 다 드러나고 기독교에서 지금까지 전해지고 이해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본문을 이해하는데 필요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은 이렇다. 백부장의 믿음이 하나님께 전달되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는 그냥 종교적 행위만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므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엄청난 은혜를 배푸셨다. 그렇다 구약에서 부터 신약까지 모든 말씀들은 우리가 그냥 듣고 이해하고 끝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삶속에 실천되고 행하라고 있는 것들이다.  그 시대 유대인들은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데 힘썼다, 그리고 그것은 좋은 것이고 지금 이날까지 그 전통이 살아있어 유대민족은 교육에 매우 열정이 크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다. 삶에 적용하고 살아가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주님, 순종은 없고 머리만커져가는 것은 아닌지요?  하나를 알아도 그것을 평생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주님의 종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