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8:1-18

1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儒敎에서도 같은 가르침이 보인다. 道에 가까운 사람은 세상에서 두려워 할 것이 없지만 하나님의 법을 멀리한 사람은 모든 것이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2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영어엔 이런 표현이 있다: too many cooks in the kitchen spoil the broth. 여기 잠언서에서는 왜 사공이 많아졌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장소에 죄가 있어서라고 풀이해 주고 있다. 사실 나라라는 어떤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여기서 말하는 나라는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는 왕이나 지도자를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 조선 태종의 방탕함이 그 첫째 아들에게 영향을 주어 폐세자가 되게 하고 잠시나마라도 나라를 혼란 스럽게 한것을 볼 수 있으며 다윗의 죄로 인해 나라가 나중에 갈라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도자의 죄로 인해 명철과 지식과 절차가 분명한 나라가 될 수 없다란 말도 된다. 즉 지도자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깨닳고 그 삶에 그것이 반영이 되어야 그 가 다스리는 나라또한 그 것을 반영할 수 있다. 전의 구절 1절에 말씀과 같이 지도자가 죄를 짓고 있는데 담대한 마음으로 타인, 즉 백성에게 의를 따르게 할 수 있는 입장이 될 수 없다.

3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곡식을 남기지 아니하는 폭우 같으니라

4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모든 것을 용납하고 포용하는 것이 마치 절대적이 되가고 있는 세상. 죄까지 포옹하는 관용은 절대적 악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가진 이런 절대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눈치보며 사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흔히 교회에서 말하는 Love the sinner but hate the sin 까지 상반되는 잠언의 말이다. 죄를 회개치 아니하는 사람은 당연히 대적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회들은 사람을 받아드리며 회개로 인도하기는 커녕 하나님의 말씀 앞에 눈가리고 아옹하며 죄까지 받아드린다. 이 선을 넘기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에 닫게 된다.

5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6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7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8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늘리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하나님의 이치이다.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답답해 할 필요없다. 하나님의 때란 것이 있다.

9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기도가 가증 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도 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달라고만 고함치는 것이다.

10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11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실사구시로 스스로를 바르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은 눈이 밝은 사람만 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사물을 바로 볼 수 있다란 것이다. 어떤 거품 속에서 사람은 그런 능력을 쉽게 상실한다. 마음이 자신의 욕구로 가득차서 스스로 조차 바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그것이 타인의 아부가 될 수 있고 가지고 있는 물질또는 명예또는 능력이 될 수 있다. 지 아무리 잘나도 나는 놈위에 더 높이 나는 놈이 있고 그 위엔 하나님이 계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이에게 주신 것들 뿐이다. 주신이가 가져가신다.

12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

13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14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15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은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 같으니라
苛政猛於虎와 같은 말씀이다

16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
탐욕이란 조금식 달래 줄수록 더욱 커져가는데 그것의 맛을 보는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 것을 감지 못해서 끝에서는 그것으로 빠른 죽음을 맞이한다. 달고 맛있는 음식만을 입에 달고 사람은 빨리 죽는다. 음식을 탐하는 것이나 색을 탐하는 것이나 물질을 탐하는 것이나 능력을 탐하는 것이다 결과에 있어서는 별반 다를 것이없다.

17사람의 피를 흘린 자는 함정으로 달려갈 것이니 그를 막지 말지니라

18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개으른 사람들이 널려있다. 무슨 조선시대 양반들의 장손들인양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부자될려는 온갖 수를 부리고 있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나이가 지극히 많은 사람도 조금이라도 손실을 보지 않을려고 여러가지 수를 부리고 있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도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질같이 다 썩어 없어질 것에 쩔쩔매는 사람들은 하늘의 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다.